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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과정이다. '육아뉴스'는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 보육·돌봄 서비스, 부모교육, 건강·발달 정보, 육아 트렌드 등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는 코너다. 부모와 양육자가 육아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덜고,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다양한 소식을 제공한다. -편집자 말
◇ 육아정책연구소 "출산율 반등, 지역·고용형태 맞춘 육아지원 필요"
제56차 육아정책 심포지엄 사진. ⓒ육아정책연구소
출산율 반등을 지속가능한 변화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과 고용형태 등 부모의 다양한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육아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지난 10일 서울 명동포스트타워에서 '출산율 반등, 맞춤 육아지원을 요구하다!'를 주제로 제56차 육아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최근 출산율 반등의 의미와 변화하는 지역·노동시장 여건에 맞는 육아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인구전략기본법'이 시행되는 날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저출생 대응을 넘어 지역 간 인구 불균형과 가족·가구 형태의 다양화, 노동시장 변화 등 인구구조 변화 전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출산율 반등을 지속가능한 변화로 이어가기 위해 변화하는 가족과 노동시장, 지역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육아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거주 지역이나 고용형태 등 서로 다른 조건에 놓인 부모도 동등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육아지원정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오 인구전략위원회 부위원장도 지역별 인구구조와 수요에 맞춰 돌봄 공급과 서비스 전달방식을 유연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형태와 소득 발생 방식이 다양해지는 노동시장 변화를 반영해 일하는 모든 부모가 출산·육아지원제도를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최효미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출산율 반등 현황과 맞춤 육아지원: 농어촌 영유아 가구 지원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농어촌 영유아 가구의 양육환경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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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임연구위원은 농어촌의 육아환경을 단순히 보육시설 부족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보육·교육뿐 아니라 의료, 놀이·문화, 이동 여건, 정보 접근성 등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생활환경 전반의 격차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농어촌의 특성을 고려해 돌봄·교육과 보건·의료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내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 간 역할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등 인구밀도와 생활권 특성에 맞는 전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박은정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출산 세대의 고용구조 변화와 육아지원의 재설계'를 주제로 노동시장 변화와 기존 육아지원체계의 한계를 짚었다.
다양한 고용형태와 불규칙한 근로시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규직 임금근로자 중심의 제도만으로는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비정형 노동을 포함한 모든 일하는 부모의 돌봄권을 충분히 보장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육아지원 대상을 출산·육아기의 모든 일하는 부모로 확대하고 고용형태와 관계없이 동등하게 돌봄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식을 유연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노동 형태가 다양해지는 만큼 기존 고용형태에 기반한 지원에서 벗어나 부모의 실제 돌봄 필요를 지원하는 야간·휴일·긴급돌봄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최근 출산율 반등을 특정 정책의 효과로 단순하게 해석하기보다 출산 세대의 규모와 경제·사회적 조건, 지역별 차이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영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소멸과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지원뿐 아니라 돌봄·교육, 보건·의료 등 공공서비스와 정주여건을 확충하고 노동시장 변화에 맞춰 휴가·근로시간·돌봄서비스를 유연하게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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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 서경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교수는 육아를 '가치 있고 즐거운 삶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긍정적 양육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안심 셰어런팅 문화와 신뢰할 수 있는 양육정보 제공, 전문성 있는 돌봄인력 확보, 육아지원정책의 총괄·조정 기능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민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비정형 노동 증가 양상을 성별로 세분화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야간·휴일·긴급돌봄 확대와 돌봄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처우 개선, 육아휴직급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정적 재원 마련 등을 제안했다.
유해미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취약시간대와 긴급돌봄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형·방문형 돌봄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통합적 서비스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대체돌봄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부모가 직접 자녀를 돌볼 시간과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동구조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아지원 역시 부모의 노동권·부모권과 아동의 기본권 및 행복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56차 육아정책 심포지엄 자료집은 육아정책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베이이페어에서 부모와 함께 만드는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 통합 홍보
제50회 베페 베이비페어 '모든 아이를 위한 ONE TEAM'부스 전경 사진.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영유아 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 다양한 돌봄서비스 확대와 안전한 돌봄환경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과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수당 확대, 보육·교육서비스 질 향상 등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중앙응급의료센터,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여해 영유아 건강·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통합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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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기관의 통합홍보는 올해로 3년째다. 저출생 시대 예비부모와 부모의 양육 부담과 정보 수요에 대응하고 영유아 건강·안전환경 관련 제도와 양육지원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3개 범부처 산하기관이 함께 참여해 부모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실제 양육자가 필요로 하는 정책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데 중。을 뒀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기관 홍보와 함께 영아기 부모들이 많이 필요로 하는 시간제 보육을 비롯해 부모교육, 육아ON 플랫폼 등 다양한 양육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체험코너에서는 영아·소아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실습을 운영해 부모들이 실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조용남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원장도 행사장을 찾아 예비부모와 부모들을 직접 만나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행사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정책이나 서비스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부모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온 분야는 다양한 형태의 돌봄서비스 확대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돌봄 등을 포함한 '양육 지원 정책'이었다.
이어 출산휴가·육아휴직 확대와 적극적인 사용 문화 조성 등 '육아휴직 및 근로환경 개선', 자녀양육수당과 부모급여 등 '지원금 및 수당 확대', 어린이집 대기 축소와 보육·교육서비스 질 향상 등 '보육·교육 질 제고'에 대한 의견이 뒤를 이었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부모들의 정책 수요가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과 일·가정 양립, 충분한 보육·교육 인프라 등 양육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육지원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진흥원의 사업을 소개받은 부모 가운데 시간제 보육과 부모교육 등 양육지원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93% 이상으로 집계됐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부모의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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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남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원장은 "부모님들이 들려주신 생생한 목소리는 우리 사회의 영유아 보육·교육 환경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소중한 나침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하며 부모가 신뢰하고 아이가 행복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은표 배우, 중랑구 부모 만난다… '취학 전 1000권 읽기' 연계 강연
중랑문화재단, 관련사진 홍보물. ⓒ중랑문화재단
중랑문화재단 중랑구립도서관이 오는 30일 배우 정은표를 초청해 부모 대상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중랑구립도서관의 대표 독서 캠페인 '취학 전 1000권 읽기'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취학 전 1000권 읽기'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매일 잠들기 전 1권의 책을 읽는다'는 취지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독서 캠페인이다.
강연에서 정은표 배우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직접 경험하고 터득한 육아 철학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육아법을 전할 예정이다.
오성문 중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는 부모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 그리고 실전 육아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중랑숲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플 걱정·장보기 부담 없다" 중구, 추석 연휴 내내 구민 곁 지킨다
중구, 중구청 전경. ⓒ중구
서울 중구가 구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전·생활 분야를 아우르는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응급의료 체계와 다중이용시설 안전망을 강화하고 명절 장보기 편의를 높이는 데 중.을 뒀다.
먼저 명절 진료 공백에 대비해 보건소 응급 진료상황실과 비상 의료체계를 운영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하며 '공공 야간·휴일 건강지킴이' 진료의원을 서울가정의원과 JH제일의원 등 2곳으로 확대했다.
올해 신규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인 365온가정의원은 오후 11시까지 진료해 심야 시간대 소아 진료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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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화재 우려가 있는 명동·을지로 일대 호스텔 10곳을 。검 대상에 추가하고 공연장 안전 확인 범위를 소공연장까지 확대했다.
고시원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80곳을 。검하고 기습적인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방 취약시설 511곳에 대한 정비도 마쳤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오는 16일 오후 4시 20억원 규모의 '중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상품권은 5% 할인과 2%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21일 오전 10시에는 4억원 규모의 '중구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하며 15% 할인과 5%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9개 성수품 가격 동향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해 주민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다.
전통시장 주변 8곳은 상시 주차 허용 구간으로 운영해 명절 장보기 편의를 높인다. 대상은 중부시장, 숭례문상가, 삼익패션타운, 자유상가, 남대문로지하상가, 회현지하상가, 명동역지하쇼핑센터, 명동지하상가 등이다.
연휴 기간 쓰레기 처리 대책도 마련한다. 추석 당일인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폐기물 배출을 제한하고 27일 오후 7시부터 수거를 재개한다. 구는 청소상황실과 기동반을 별도로 편성해 방치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저소득 4114가구에 명절 위문금을 지급하고 쪽방 주민에게 명절 음식과 차례상을 지원한다.
홀로 지내는 노인 875명에게는 안부 전화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안전을 확인한다. 급식지원 대상 아동에게는 대체식품을 미리 배부해 연휴 기간 결식을 예방한다.
이 밖에도 성수식품 원산지 .검, 택시 승차 거부 특별단속, 남산자락숲길과 공원 시설물 정비 등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부터 28일까지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명절 연휴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원천 차단해 일상 속 작은 불편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쉴 수 있는 든든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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