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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수수수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9-15 14:2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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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실용댄스학부 학생들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백석비전센터 하은홀에서 열린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조이풀 서리풀’에서 춤을 추고 있다. 백석예대 제공
무대 위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학생들이 역동적인 춤을 추는 동안 배경 화면에는 고단한 삶을 위로해 달라는 기도문이 흘렀다. 취업난과 생계에 치여 신앙에서 멀어지는 또래들을 향한 메시지였다. 백석학원 건학 5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을 초청한 공연은 예비 예술인들의 이 같은 무대로 막을 올렸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백석비전센터 하은홀에서 열린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조이풀 서리풀’의 한 장면이다. 학생들의 ‘댄스컬’(춤과 뮤지컬의 결합) 오프닝에 이어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11곡을 부르며 본 무대를 채웠다. 서울시 종교지원 사업과 연계해 마련된 이날 객석에는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에서 근무하는 경찰과 보훈·행정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학생들의 무대를 지도한 노유성 백석예대 실용댄스학부 교수는 메시지의 출발。을 청년들의 현실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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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교수는 “열심히 공부해 졸업했는데도 취업시장에서 실패를 겪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네가 잘못돼서 실패한 인생이라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선후배와 동료가 서로 도우며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고, 그런 공동체 가운데 하나가 교회라는 .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연을 본 이향희 방배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화면과 함께 이런 뮤지컬 형식으로 꾸민 공연을 쉽게 볼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저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아닌데도 학생들 무대가 뭉클했다”고 말했다.
메시지를 전한 것이 청년 당사자인 학생들이라는 。도 이 무대의 특징이다. 학생들에게 이런 공연은 동시에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예술계열 학생에게 가장 부족한 자원은 관객 앞에 서는 무대다. 실기 교육은 연습실에서 끝나기 쉽고, 학내 발표회는 객석 대부분이 동료와 교수다. 평가자가 아닌 이웃 앞에 서는 경험은 입시와 실기시험 위주로 훈련받아온 학생들에게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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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생들은 포레스텔라를 보러온 관객 앞에 먼저 섰다. 노 교수는 “졸업 이후 생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부분까지 가르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서는 무대는 지역주민과 사회적 약자를 향한다. 백석예대는 수업과 졸업작품 프로젝트를 병원과 보훈기관,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활동으로 연결하고 있다. 학생들은 보훈가족과 중앙보훈병원 공연을 몇 년째 이어오고 있고, 이때는 찬양 대신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트로트를 고른다. 이날 공연에는 인근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 지청장을 포함해 직원 10명이 참석했다. 정윤정 보훈팀장은 “지청이 방배사거리 바로 옆에 백석예대 맞은편에 있는데, 보훈가족 행사나 위문 사업을 하면 백석예대가 늘 적극적으로 참여해준다”고 말했다.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는 백석예대가 2014년 12월 시작했다.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 같은 장소에서는 소통전문가 김창옥씨의 강연으로 무대가 이어진다. 윤미란 백석예대 총장은 “예술은 사람을 위로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언어”라며 “학생들의 재능이 개인의 성취에 머물지 않고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 이어질 때 교육이 완성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에는 인근 서울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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